티스토리 뷰
드디어 추석 연휴가 10일로 확정이 되었네요. 애매했던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서 저 역시 10일동안 편하게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을 활용하여 해외로 여행 가시는 분들이 아주 많을 듯 하네요. (지금은 비행기표를 구하려고 해도 아예 표가 없더군요.)
저는 해외여행 준비를 할 때 특가운임을 많이 노리는 편인데, 1년 전에 제주항공 표가 무척 싸게 나와서 해외여행을 잘 다녀온 적이 있다죠. 처음으로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이었는데, 서비스도 마음에 들고 제주항공 수화물 규정 기준도 합리적이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제가 워낙 짐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아서 그렇게 느꼈던 것일 수도 있구요.)
오늘은 제주항공 수하물 규정을 하나하나 정리해드리오니, 제주항공을 이용하여 국내 혹은 국외여행을 하실 분들은 규정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기내반입 수하물부터 정리를 해보면, 3면의 총합이 115cm 이하이고, 무게가 10kg 이하인 1개의 휴대폼에 한하여 기내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작은 캐리어 정도를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다는 것인데요, 가로가 55cm, 세로가 40cm, 높이가 20cm 이하여야 합니다. 기내 선반 및 좌석 밑에 보관을 해야 하구요.
이 외에도 외투 등 의류, 모포/덮개, 소형 디지털 기기, 적량의 도서, 유아용품 등을 기내에 휴대할 수 있구요. 당연하지만, 무기화 될 수 있는 물건, 화기, 무기류 모조품, 폭발물, 단도 등 날이 선 물건, 자전거 체인, 곤봉 등 평상시 지니지 않는 공격적인 물건들은 모두 기내 휴대가 불가능한 수하물입니다.
그렇다면 무료 위탁 수하물 기준은 어떻게 정해져있을까요? 일단 최대 한도부터 살펴보면, 위탁 수하물 1개의 크기가 203cm(가로+세로+높이의 합)를 초과할 경우, 위탁 수하물로서의 운송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무게 기준으로는 1개당 32kg을 초과할 수 없구요. 만약 짐이 32kg 보다 많을 때는 분리해서 포장을 해야 합니다.
아래는 제주항공에서 제공하는 무료 수하물 기준 표인데요, 국내선은 운임 종류와 상관없이 무게가 15kg 이내, 크기는 3면의 합이 203cm 이내이면 무료 수하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국제선 허용량은 운임에 따라 기준이 다릅니다. 우선 정규운임으로 표를 구입하였다면, 무게는 20kg 이내, 크기는 3면의 합 203cm 이내, 허용 갯수 1개입니다.
할인운임으로 구입을 하였다면, 무게는 15kg 이내, 크기는 3면의 합 203cm 이내, 허용 갯수 1개입니다.
마지막으로 특가운임으로 구입하였다면, 무료 수하물을 보낼 수 없으며, 별도의 돈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미주 노선(괌/사이판)을 예약하였다면, 운임 종류와 상관없이 무게 23kg 이내, 3면의 합 273cm 이하, 허용 갯수 2개가 무료 수화물 기준입니다. (가장 넉넉한 기준을 제공하네요.)
추과 수화물에 따른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국내선은 kg 당 2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10kg 이라면 2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죠.
미주노선은 24~32kg 무게 초과에 대해서 5만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갯수 초과 요금 역시 1개당 5만원입니다.
미주 외 국제노선은 ZONE에 따라 요금이 다른데, 일본/중국 산동성 지역은 갯수 1개 초과당 4만원, 홍콩/마카오/대만/중국/러시아 지역은 갯수 1개 초과당 6만원, 마지막으로 동남아 지역은 갯수 1개 초과당 8만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제주항공 수화물 규정 중 특수 수하물과 관련된 안내입니다.
스포츠 용품으로 분류가 되는 자전거, 서프보드, 윈드서핑, 스키, 스노보드 등은 위탁 수하물 무료 혀용량와 상관없이 별도의 운임을 부과하고 있다죠. 갯수 1개당 요금을 매기는데, 출발지가 한국이라면 1개당 1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