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봉 확인해보았어요
오늘은 우리나라 대표 이동통신사 3사 중 하나인 KT의 연봉 정보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ART에 접속하면 기업 사업보고서를 조회할 수 있는데, 여기에 직원들의 연봉 정보가 담겨있더군요.
DART에 들어가서 회사명에 '케이티'라고 입력을 하였구요, 2016년도 사업보고서를 찾아보았습니다.
2017년 3월 말 경에 2016년도 사업보고서가 나왔더군요. 2017년 사업보고서는 2018년 3월 말에 나올 예정이구요. (현재로서는 2016년도 사업보고서가 가장 최신 자료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업보고서 내용에 보면, 아래 '직원 현황' 표가 있는데, 총 직원수는 23,575명이며, 이들의 평균근속연수는 19.7년입니다. 이 중 남자가 19,529명, 여자가 4,046명이네요.
1인 평균 급여액이 바로 kt 연봉 금액인데, 전체 평균은 7600만원입니다. 남/여 따로 나누어서 살펴보면, 남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7700만원, 여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700만원이구요.
전체 직원 중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분류되는 자는 22,981명인데, 여기에는 정규직, 청경 그리고 그룹사 교류(재적) 인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간제 근로자 594명은 상부모, 전문경력직, 프로젝트계약직, 일반/파견 계약직으로 구성이 되어 있구요.
1인 평균 급여액은 12월말 정규직 인원인 남자 18,763명, 여자 3,538명을 기준으로 계산이 되었다고 하구요.
이어서 KT 임원들의 연봉 내역도 함께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등기이사는 총 3명이구요,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4억 3100만원을 기록하였네요. 사외이사 3명의 평균 보수액은 1억원이구요.
감사위원회 위원 4명의 평균 보수액은 8500만원입니다.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사람들은 따로 명단이 공개되는데, 황창규 대표이사가 24억 36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임헌문 사내이사 사장은 9억원을, 구현모 사내이사 부사장은 6.72억원을 각각 받았구요.
최근 몇년간의 KT 실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4년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였는데, 그 때 이후로는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네요. 올해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보이구요.
배당의 경우, 적자를 기록한 2014년에는 배당금이 없었구요, 2015년에는 주당 500원, 2016년에는 주당 800원을 배당하였습니다. 배당성향은 20% 대를 지속 유지했네요.